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컨츄리꼬꼬 활동 당시 정산에 있어 불만을 폭로했다.

14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신정환, 미친 한파에도 몽클레어 패딩만큼은 죽어도 입을 수 없는 자숙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신정환은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약 8년만에 컨츄리꼬꼬 멤버 탁재훈과의 재회를 그렸다. 두 사람은 콩트를 하던 중 컨츄리꼬꼬 노래인 ‘Happy Christmas’를 즉석에서 열창하며 과거 추억을 되새겼다.

그러던 중 신정환은 “갑자기 이 노래를 부르니까 크리스마스라 기분은 좋은데 이때 당시 이 노래 기억나냐. 이거 한 15만장인가 앨범 나갔는데 회사에서 200만원씩 받은거”라며 “아 나 갑자기 확 올라오네”라고 발끈했다.

신규진은 “15만장이 나갔는데 200만원씩 받았다고요?”라고 깜짝 놀랐고, 탁재훈은 “그랬냐”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신정환은 “형 기억안나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난 잊어먹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신정환은 “너무 잘됐다 이 캐롤이. 그래서 정산 받으러 들어오래. 사무실로 들어가서 오늘 받아서 선물 사주고 쓸게 많다 하면서 기대하고 있는데 2시간동안 ‘우리는 가족인거 알지. 우리는 끝까지 가는거고. 고생했어’ 그러더니 봉투를 두개 딱 준다. 근데 봉투를 앞에서 이렇게 볼수는 없다. 그 자리에서 보면 실례다. 계속 ‘우리도 열심히 하는거야’ 해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나와서 봤더니 200만원인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맞다. 기억나는것 같다. 충격이었다. 그걸 기억하네. 그게 지금 30년 된 얘기 아니냐. 98, 99년도 아니냐. 26년 됐다”고 말했고, 신정환은 “그렇게 오래됐냐”고 놀랐다. 그는 “원래 얼마 생각했냐”는 질문에 “2천이요”라고 답했고, 탁재훈은 “나랑 똑같네”라고 공감했다.

신규진은 “15만장인데 200이면..”이라고 의아해 했고, 신정환은 “내가 알기로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10만장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래도 그때가 있었기때문에 지금의 신정환과 탁재훈이 있는거 아니냐.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라”라고 달랬다.

하지만 신정환은 “잠깐만 형 기억 못하는거 보니까 그 후로 좀 더받았냐”라고 의심했고, 탁재훈은 “그런거 없다”라고 반박했다. 신정환은 “솔직히 얘기해봐라. 내가 볼때 이건 기억을 못할수 없다”며 “솔직히 얘기해라. 나 지금 찾을수 있다. 그 사람들. 나 지금 이대로 못 넘어간다. 내가 다 만들었지 랩 가사 썼지 랩메이킹 했잖아”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탁재훈은 “그런거 절대 없다”고 반박하며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때문에 지금 또 이렇게 하는거다. 앞으로가 더 잘되는게 중요하지 않겠냐”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고, 신정환은 “지난 일이니까요”라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일 ‘B급 청문회’에 출연해 컨츄리꼬꼬 결성 계기를 전하던 중 “룰라가 잘 된 것 같지만 정산을 제가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5년에 1200만원씩 받았다”고 정산 문제를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에 이상민 선배님이 제작자 아니냐”는 질문에 “(이상민이) 제작자였다. 상민이 형이 우리를 1집때 살짝 띄워서 그 회사에다가 팔았다. 웃돈을 주고 판거다. 그 형은 샤크라 쪽으로 중점을 두고”라고 설명하며 “계약금 받은거에서 재훈이 형 150만원 주고 그래서 결국 ‘컨츄리 꼬꼬’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를 본 이상민은 “나도 소속사 가수였다. 내가 누굴 정산해줘요. 모든 멤버가 똑같이 정산받았다”며 “룰라 사장 저 아니다. 똑같이 정산받고 일은 두 배로 했다. 열정 가득한 룰라 멤버였다”라고 해명했고, 신정환 역시 댓글을 통해 “그때 회사의 정산을 얘기한 건데 편집이 돼 마치 상민 형이 그런 것처럼 들린다”며 “팬분들께 미안하다. 형 쏘리~ 빠른 수정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노빠꾸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