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3천만 원을 1억으로으로 만들었다"는 조현아, ‘여자 서장훈’ 등극한 투자 철학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조현아가 남다른 재테크 실력과 투자 철학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종민, 엘로디, 일루이는 새로 이사할 집을 알아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종민은 조현아를 향해 “부동산과 투자 쪽에서 거의 준전문가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과거에 조현아가 친구의 돈을 주식으로 굴려 3배 이상의 수익을 남겨준 적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보컬 실력만큼이나 탄탄한 자산 관리 능력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이에 조현아는 “그땐 시간이 많았다”며 웃음을 지었고, “친구들아, 너희는 일해라. 나는 너희 돈을 돌보고, 살 집을 보겠다”고 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실제로 3천만 원을 1억으로 불려줬다는 설명에 출연진은 감탄을 쏟아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부동산으로 이어졌다. 신혼집 전세 만기를 앞둔 김종민이 “집을 사야 할지, 전세·월세가 나을지 모르겠다. 가수 20년 차인데 아직 집이 없다”고 하자, 조현아는 “돈의 가치보다 부동산 가치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며 “자금이 있고 필요할 때 집을 마련해 10년 정도 묶어두면 자연스럽게 오른다”고 조언했다. 유망 지역으로는 상계동과 청량리를 콕 집어 제시했다.
자신의 경험담도 공개했다. 조현아는 “2016년 택시를 타다 길을 잘못 들어 금호동을 지나가다 위치와 인프라가 좋아 보여 집을 샀다”며 “지금은 10배 정도 올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즉흥처럼 보였지만, 결국 입지 중심의 판단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출연진은 그를 ‘부동산계 여자 서장훈’이라 부르며 찬사를 보냈다.
재테크 비결은 부동산에만 있지 않았다. 조현아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은행을 자주 데려가 조기교육을 시켰다”며 “지금도 은행에 가서 세 시간씩 앉아 내 재산을 점검한다. 빠져나갈 돈, 나갈 돈, 세금까지 미리 준비한다”고 밝혀 ‘관리형 투자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자산 관리까지 ‘금손’인 조현아의 현실적인 조언과 실전 경험담에 시청자들의 리스펙이 이어졌다.
/ssu08185@osen.co.kr
[사진]'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