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10년째 졸업 못했다” 김남주 충격 고백이 눈길을 끈 가운데, 에이핑크는, 7년 만에 ‘런닝맨’ 을 접수했다.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신곡 ‘Love Me More(러브 미 모어)’로 돌아온 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김남주·오하영)가 출연해 반가운 웃음을 안겼다. 에이핑크의 ‘런닝맨’ 출연은 무려 7년 만이다.

멤버들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정은지는 9년 만이고, 김남주도 정말 오랜만”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남주는 “대학교로 치면 7년 만에 복학한 느낌이다. 재입학 상태”라며 “10년째 졸업을 못 하고 있다. 언제 졸업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신예은과 함께 복학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이날 레이스는 ‘금 가방 추격자 : 골드 미 모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세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가짜 금 가방 사이에 숨겨진 진짜 금 가방을 찾아야 했다. 팀마다 가방이 하나씩 주어졌지만 어떤 것이 진짜인지 알 수 없어, 힌트를 얻고 가방을 지키는 것이 관건이었다. 특히 합법적으로 상대 팀의 가방을 바꿔치기하거나 빼앗을 수 있는 ‘무법지대’ 룰이 적용되며 서울 한복판에서 치열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김남주는 나오는 노래마다 남다른 기세로 카메라 원샷을 사수하며, 신들린 듯한 ‘앙탈 챌린지’를 선보였다. 소문난 흥부자인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같은 에이핑크 멤버들까지 두 손 두 발을 들 정도로 현장을 장악했다.

반면 춤보다 방석에 집중했던 멤버들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제발 머리 쓰는 것만 아니면 좋겠다”던 윤보미의 바람과 달리, 정답이 적힌 방석을 끝까지 사수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 등장한 것. 피지컬과 브레인을 동시에 요구하는 상황에 송지효까지 가세하며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7년 만의 완전체 출연에도 에이핑크는 변함없는 팀워크와 예능감을 뽐내며 ‘원조 비글돌’의 저력을 증명했다. 특히 “10년째 졸업을 못 했다”는 김남주의 솔직한 고백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내며 이날 방송의 또 다른 명장면으로 남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