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정준하가 최근 불거진 ‘바가지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한쪽은 “서비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다른 쪽은 “그게 왜 바가지냐”며 맞서면서 입장이 팽팽하게 갈렸다.

10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제32회 정준하 조롱잔치2’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하는 “다른 유튜브에서도 출연 제의가 오는데, 나가면 의도치 않은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코로나 때 힘들어서 사업 망했다는 식의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제는 안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된 일화를 언급하며 “없는 얘기를 허성태가 말도 안 되게 했다”고 토로했다. 정준하는 “우리 가게에 와서 내가 이것저것 먹으라고 했는데, 그걸 다 돈 받은 것처럼 얘기하더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정준하의 설명은 이랬다.“‘형, 저희가 주문을 잘 몰라서 그런데 뭐 먹어야 돼요?’라고 하길래 ‘이건 우리 시그니처고, 이것도 먹고’라고 추천했을 뿐이다. 자기가 계산 다 해놓고 나한테 바가지 씌웠다고 하더라. 내가 무슨 바가지를 씌우냐.”는 것.

앞서 허성태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정준하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허성태는 “형이 ‘이것도 먹어봐, 이거 맛있는 거고 신제품이야’라고 계속 권하길래 서비스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계산서를 보니까 다 적혀 있더라. 아, 이게 서비스가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결국 같은 상황을 두고 허성태는 “당연히 서비스인 줄 알았다”는 것과 정준하는 “추천했을 뿐, 바가지가 아니다”라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으며 ‘웃픈 바가지 논란’이 완성됐다. 악의 없는 해프닝이라는 시선과, 오해를 부를 만한 상황이었다는 반응이 맞서는 가운데, 당사자인 정준하는 “이제 괜히 나가서 또 기사 날까 봐 무섭다”며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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