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양세찬이 이상형 에이핑크 초롱고 재회한 가운데 초롱의 이상형이 하하란 사실에 실망했다.
11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한 에이핑크가 출연해 종잡을 수 없는 러브라인 토크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초롱은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컴백 전 콘셉트 스포를 막기 위해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나왔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멤버들과 출연진은 감탄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과거 양세찬이 이상형으로 초롱을 꼽았던 발언도 다시 소환됐다. “나올 때마다 초롱 이야기만 한다”는 말이 나오자, 윤보미는 “초롱 언니, 빛이 나는 솔로다”라고 거들었고, 유재석은 “최근에 솔로 된 거냐”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우리도 초롱이에 대해 알아보겠다. 상황을 봐야 한다”며 옆 사람들의 바람잡이에 잇몸 만개 미소를 지었지만, 분위기는 곧 반전됐다.초롱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하하를 꼽은 것.
이에 양세찬은 “더러운 콧수염이냐”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초롱은 “가정적인 사람이 좋다”고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유재석마저 흥이 급격히 떨어진 표정으로 폭소를 터뜨렸다.
유재석이 “그래도 이제 에이핑크도 연차가 있어서 러브라인을 받네”라고 하자, 윤보미는 “이제 안 하면 서운하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러브라인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초롱이 갑자기 “윗니가 빠지는 꿈을 꿨다. 좋은 꿈이냐”고 묻자, 양세찬은 “윗사람 돌아가시는 꿈 아니냐. 피 나면 안 좋다”며 분위기를 단번에 깨뜨린 것. 급기야 양세찬은 “꿈자리 안 좋으면 침대 방향 바꾼다”고 조언했고, 유재석은 “네가 왜 이렇게 신경 쓰냐. 옮겨주려는 거냐”고 핀잔을 줘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뒤덮었다.
결국 ‘양세찬 이상형 초롱 등장’이라는 기대와 달리, 러브라인은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박살 나며 또 하나의 레전드 예능 장면을 탄생시켰다./ssu08185@osen.co.kr
[사진]'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