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가족이 다 같이 오열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10일 “1월 1일, 2026년이 시작되던 첫날. 재시와 재아가 성인이 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재아는 3년 전, 성인이 된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고 타임캡슐에 넣어 땅속에 묻어두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오늘, 그 편지를 꺼내 가족과 함께 읽었습니다. 아빠도 울고, 오남매 모두 울었습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카메라를 들고 이 순간을 기록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이동국은 딸 재아가 3년 전 쓴 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는 모습이다. 이수진은 “첫 문장을 읽자마자 아빠는 눈물이 터졌다. 동국아빠는 왜 이렇게까지 우는 걸까. 재아에게 너무 많은 걸 견디게 한 미안함”이라며 “아빠의 울음에는 후회가 담겨 있었다”라고 했다.
또한 재아가 직접 3년 전 자신이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가족이 모두 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1997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오남매를 두고 있다. 첫째 쌍둥이 딸 재시·재아를 시작으로, 쌍둥이 딸 설아·수아, 막내아들 시안까지 다섯 남매의 아빠다.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국 가족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재시는 모델 활동을 거쳐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며, 쌍둥이 동생 재아는 골프 선수로 성장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