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이 3년만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8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OSEN에 “하니가 KBS2 새 주말 드라마 ‘사랑이 온다’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랑이 온다’는 때때로 내 일 내 가족 아니었음 좋겠고 확 내다 버리고 싶지만 그럼에도 가족인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함부로 애틋하게’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초콜릿’ 이후 약 7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여왕의 집’을 비롯해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미녀와 순정남’ 등 다수의 KBS 주말드라마를 연출했던 홍석구 PD가 의기투합 한다.
작중 하니는 시장 반찬가게 사장 한규림 역할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한규림은 누군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열 일 제쳐놓고 달려가 돕고, 좋은 일이면 자기 일처럼 좋아하고 축하해주는 오지라퍼에 팔랑귀 캐릭터다.
하니의 드라마 출연은 2023년 방송된 디즈니+ ‘사랑이야 말해요’ 이후 약 3년 만이다. 하니는 앞서 결혼을 발표했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의료 사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덩달아 활동을 멈췄다. 지난 2024년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같은해 9월 예정해뒀던 결혼식도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양재웅을 포함한 의료진 13명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이 중 5명은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또한 양재웅의 병원은 3개월간 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하니는 지난해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 출연해 “지하철을 타면서도 ‘다들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사람들 눈을 피했다. 일부러 의연한 척했지만 힘들었다”며 “스님께서 ‘내가 원하는 걸 해주려 하지 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에 펑펑 울었다”고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전햇다. 그러면서 “이 출연은 선언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신경은 쓰이지만, 이제는 용기를 낼 거다. 고민을 털어놓는 순간이 변화의 시작이라 믿는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며 새 출발을 예고했던 하니는 ‘사랑이 온다’ 출연 소식을 전하며 3년만의 활동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사랑이 온다’는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후속으로, 오는 8월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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