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의 결혼을 위해 거액의 계약을 포기했던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는 ‘150억과 맞바꾼 찐사랑 권상우♥손태영, 홍진경한테만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권상우·손태영 부부를 만나 부부의 일상과 결혼 비하인드를 들었다.

현재 미국에서 생활 중인 손태영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권상우는 “떨어져 지내다 보니 더 애틋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홍진경이 “맨해튼에서 손태영이 헌팅을 당했다더라”고 하자 손태영은 “딱 한 번”이라며 웃었고, 이를 영상으로 접한 권상우는 “텔레비전 부술 뻔했다”며 농담 섞인 질투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경이 “외국인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거들자 권상우는 “우리 아내 예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가족 이야기로 대화가 이어지자, 홍진경은 “딸 라엘이와 아들 룩희가 같은 유치원이었다”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권상우는 “키가 나랑 똑같고 몸부심이 있다”며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고, 홍진경은 “라엘이가 보면 뿅 가겠다. 소개팅 한 번 찍자”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결혼을 앞둔 당시의 선택이었다. 권상우는 “그때가 커리어적으로 최고 인기 시기였다”며 “일본에서 15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는 계약이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정하면서 도의적으로 상황이 맞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며 “손해를 많이 보고, 돌려줄 건 다 돌려준 뒤 회사를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도, 지금도 150억은 큰 돈”이라며 담담하게 말했고, 홍진경은 “150억이 웬 말이냐.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태영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그 여행(호주)에서 서로를 제대로 알게 됐고, 만난 지 두 달 차였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또 “스캔들 전 어머니가 연애 여부를 물으셨다”며 “과거 일로 선입견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미스코리아 시절부터 예쁘게 봤다며 ‘웃는 게 예쁘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좋다고 하시니 더 좋았다”고 회상했다.

150억 원의 계약보다 사랑과 가정을 선택한 권상우의 고백은, 부부의 신뢰와 결단이 만든 ‘찐사랑’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ssu08185@osen.co.kr

[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