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를 탈퇴해 JYJ로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약 5년 만에 한국을 찾아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너무 추웠다. 하지만 재밌었다. 고맙다. 좋은 옛 추억과 설레는 미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머리를 탈색한 채 동생 박유환, 지인들과 함께 곱창집을 찾거나 비니와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로컬 식당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7일에도 “5년 만에. 그래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글을 남기며 한국 방문을 암시한 바 있다. 일본어로 작성된 게시글과 함께 연이은 사진 공개로, 사실상 국내 입국 사실을 직접 알린 셈이다.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9년 팀을 탈퇴한 뒤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JYJ로 재데뷔했다. 이후 배우 활동까지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2016년 성 추문 논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또 한 번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 사실이라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으나, 결국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일본과 태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에 따르면 박유천은 양도소득세 등 총 5건, 약 4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최근까지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한국 방문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관심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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