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7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를 방송한다. 결혼 53년 차 배우 한인수와 아내 황선애가 출연한다.

한인수는 새해를 맞아 아내와 떡국을 먹으며 “당신은 내게 영원히 예쁜 사람, 만년 소녀이자 만년 여자”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성미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자, 한인수는 “통학하던 열차 안에서 만났다”며 “내 뒤에 서 있던 사람들 가운데 아내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다른 칸에 타고 있으니 오라고 했고, 그 인연이 이어져 ‘인수 오빠’에서 ‘지훈이 아빠’가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팔순을 맞은 한인수는 야심 찬 잔치 계획도 공개했다. 관절이 좋지 않아 인공관절 수술을 앞둔 아내의 회복 시기를 고려해, 3개월 정도 지나 활동이 가능해지는 5월쯤 집 앞 정원에서 지인 30여 명을 초대해 조촐한 팔순 잔치를 열고 싶다는 것. 이에 MC들은 걱정을 내비쳤고, 아내는 “팔순이면 당연히 해야 하지 않겠냐”고 담담히 답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성미의 현실적인 조언에 아내는 말없이 의미심장한 미소로 응답하며 스튜디오에 잔잔한 웃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