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옥상달빛 김윤주가 ‘와우산레코즈’ 수장으로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위해 스스로의 자존심을 내려놓는 '진짜 보스'의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윤주가 소속사 시즌 송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ㅇ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주는 남편이자 가수 동료이기도 한 10CM 권정열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솔직하고도 인간적인 고뇌를 털어놨다. 같은 길을 걷는 음악인인 만큼 남편의 곡이 차트 상위권에 올랐을 때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하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린 김윤주는 "나도 음악인인데 (남편과) 차이가 생기니까 어느 순간 축하를 못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자존심 상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김윤주는 다음 날 느낀 후회를 솔직하게 남편에게 털어놓으며 "내가 그런 부분에서 자존심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진실한 대화를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는 서로의 업무 영역에 터치하지 않으며 각자의 길을 존중하는 성숙한 '뮤지션 부부'가 됐다.

특히 김윤주는 개인의 자존심보다 소속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챙기는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그는 썬더릴리, 장들레와 함께 시즌 송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대선배 보스' 송은이를 찾아 조언을 구했고, "사장은 직원들을 위해 흙이라도 먹어야 하는 위치"라며 뼈아픈 조언을 받은 뒤 남편이 진행하는 KBS2 '더 시즌즈' 제작진과의 미팅을 직접 주선했다.

김윤주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출연을 위해 "출연을 못 하면 곡을 내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두며 제작진을 압박했다. 평소 남편의 후광을 입는 것을 경계했던 김윤주였지만 아티스트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라면 '부부 투샷'이라는 카드까지 기꺼이 꺼내들었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