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으로 인해 잃은 것들을 털어놨다.
4일 차현승 유튜브 채널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은 무엇을 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차현승은 "지금 샵에 가고 있다. 이 머리로 무슨 샵이냐 싶긴 한데 그 샵 누나가 혼자 밀지 말라고. 오늘 또 감사하게도 미팅이 있어서 얘기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할건데 가기 전에 좀 깔끔하게. 어차피 안 보이지만 깔끔하게 하고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 하고 싶다. 오디션이나 이런거 있으면 연락 달라. 일하고 싶다 이제. 너무 많이 쉬었다"라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샵에 들러 머리카락을 다듬은 그는 미팅 장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카메라를 켠 차현승은 "어제 미팅 갔다와서 느낀 점. 제가 아프고 항암을 하면서 제 캐릭터가 그 전에 갖고 있던 캐릭터가 많이 없어졌다. 약간 강한 느낌이랑 그런 것들이. 그러다 보니까 이번 작품이랑 살짝 안 맞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시더라"라고 좋지 않은 결과를 전했다.
그는 "캐릭터가 이미지랑 잘 맞는것도 물론 너무 중요하니까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지금 할수 있는게 솔직히 아무것도 없다. 타투(제거)도 하면 안되고 다이빙 종류도 안 되고 러닝 같은것도 세게 하면 안되고 운동도 세게 하면 안 되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제가 할수 있는거는 가볍게 계속 움직이는것밖에 없어서 할수 있는것부터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쩔수 없다. 그래서 지금 1월 1일 헬스장으로 운동을 가고 있다. 놀아서 뭐 하나? 조금이라도 움직이는게 낫지"라며 운동에 나선 차현승은 "오늘은 또다른 미팅을 하러 간다. 열심히 여기저기 두드려봐야죠. 지난번거는 제 게 아닌 것 같으니 다른 거를 찾으러 가봐야죠"라고 의지를 다졌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차현승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