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이경의 음담패설 등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맞고소를 예고하며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A씨가 새해 첫 폭로를 통해 이이경에 대한 맞고소를 예고했다. 그는 이이경과 나눈 보이스톡 캡처 사진과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맞고소라는 초강수를 뒀다.

“저는 지난 5월, 해당 배우의 소속사 사무실로 해당 배우의 성적인 문제 발언 및 사진과 관련한 캡처 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한 사실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다. 본 건과 관련해 첨부하는 자료를 해당 배우로부터 보이스톡이 걸려온 정황을 캡처한 자료”라며 공개한 자료에는 ‘이이경 배우님’이라는 번호로 보이스톡이 오는 장면과 ‘너 사무실에 메일 보내서 너 신상도 다 알려질텐데 괜찮아? 이거 변호사 선임하고 수사하면 범죄야’라는 이이경의 메시지가 담겼다.

A씨는 “해당 자료에는 당시 통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한 대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울러 보이스톡이 걸려오는 중인 화면을 지인에게 캡처하여 전달한 대화 내용과 그 날짜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배우는 ‘네가 우리 사무실에 메일을 보냈기 때문에 너의 신상도 모두 알려지게 될텐데 괜찮냐. 이 문제는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할 수 있는 범죄다’라고 했다. 이 발언은 본인이 기존에 사용한 성희롱적 발언들에 대한 언급이나 책임은 배제한 채, 제 신상이 공개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위협적으로 전달된 표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소속사에 이메일을 발송한 이후, 제가 해당 배우에게 소속사 제보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배우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는 점에서 해당 배우가 맞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후 해당 배우는 ‘이제 너 때문에 기자를 만나야 할 수도 있다’, ‘너를 친한 동생으로 생각해 일상도 공유하며 오래 연락해 왔는데 왜 그랬어’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과 상황으로 인해 저는 심리적 부담을 느껴 당시 제보를 취소하겠다는 취지의 정정 메일을 발송하게 된 경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전체적인 대화 흐름을 모두 캡처하여 제출하지 못하는 사유는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해당 채팅방이 현재 사용 중인 기기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해당 대화 내용 및 자료의 신빙성은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될 것이다. 첨부된 캡처 자료는 절대 조작된 것이 아니며, 저는 대사관의 향후 안내에 따라 필요한 고소 절차를 검토 및 준비 중에 있음을 밝힌다. 아울러, 해당 배우에게도 본 사건의 진실을 가려내고자 한다면, 향후 진행될 수 있는 포렌식 절차에 성실히 응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A씨는 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이이경의 카카오톡 프로필로 추정되는 화면과 받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서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처음으로 DM을 보낸 것부터 이이경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 내용에는 이이경이 가슴 사이즈를 물어보는 등의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이경은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부문을 수상한 뒤 “현재 용의자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자신감이 무색하게도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이경의 예능 줄하차가 맞물리면서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