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지난 60여년간 여러 액션 영화에 출연하며 '원조 스턴트맨'으로 불리던 배우 김영인이 별세했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원로 배우 김영인은 이날 오전 6시 55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40분에 엄수된다.
1943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김기덕 감독의 '불타는 청춘'으로 데뷔했다. 학창 시절 하키와 럭비, 권투 등 여러 운동을 섭렵하고 한양대 사학과를 다니며 각종 무술에 빠진 것을 계기로 액션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어명'(1967), '십이대천왕'(1978), '후계자'(1974), '흑백대권'(1974) '동백꽃 신사'(1979), 김두한 시리즈,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주먹이 운다'(2005),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등 약 400~50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이 중 200여편에서는 무술 감독으로 여러 스타들의 액션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무풍지대', '제3공화국', '찬란한 여명',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여인천하' 등에도 출연했으며 2006년 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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