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개그맨 김수용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훈, 개그맨 김수용, 가수 김장훈이 등장했다. 이훈은 오랜만의 근황으로 할리우드 영화 진출 소식을 알려 김장훈의 부러움을 샀다. 김장훈은 여전히 자신이 미혼일 줄 몰랐다면서 얼마 전 제갈성렬 스케이트 감독으로부터 루마니아 여성을 소개받았다고 알렸다.

김수용은 자신을 향한 걱정과 안부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용만은 “김수용 얼굴이 좋아졌다”라며 인사했고, 김수용은 “저는 신인 때 저승사자 역할을 많이 했었거든요”라며 아무렇지 않게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용은 이훈이 “역시 할리우드다. 개인 자가용 비행기를 보내줬다. 클래스가 다르다”라며 “한 번 전세기를 타면 한국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독일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를 안 하고, 바로 영화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면세점이 보인다”라고 말하자 “나는 저승문을 열고 갔다가 온 사람이야”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태훈은 "진짜로 저승에 다녀오신 분 아니냐"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수용은 “내가 잔병이 없다. 건강에 대해 과신했다”라며 “작년 11월 13일에 아침에 일어날 때 가슴이 뻐근했다. 쥐어짜는 느낌이었다. 최악의 통증을 10이라고 치면 꽤 아팠다. 그래서 파스 좀 갖다 달라고 했다”라면서 그날에 대해 언급했다. 촬영장에 한 시간 일찍 도착한 김수용은 다시 가슴의 통증을 느꼈고, 김숙은 자신의 매니저를 보내며 가평 시내 내과로 향하게 했다.

내과 의사는 역류성 식도염이라 확신하는 김수용에게 심전도 검사를 제안하며 확인 후 "심장이 불규칙하게 뛴다. 큰 병원을 가셔라"라며 권고했다. 그러나 김수용은 다시 촬영장에 와 담배를 피운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수용은 “지금부터는 들은 얘기다. 임형준이 괜찮냐고 해서 내가 괜찮다고 하고, 김숙이 괜찮냐고 물어서 내가 괜찮다고 하다가 가슴을 부여 잡고 쓰러졌다더라.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다가 김숙은 내가 콩트 연기가 안 되는 걸 알고 119 전화하라고 했다더라”라면서 임형준이 목걸이로 걸고 다니는 협심증 약, 김숙 매니저까지 함께한 심폐소생술,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구급대원 덕에 살았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내가 외국에 있을 때 김숙에게 연락을 받았다. 김수용이 심장이 안 뛴 지 20분이 지났다. 김숙이 나더러 김수용 아내 연락처를 물었다. 진짜 심각해서, 일단 김숙더러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기도만 했다"라고 말해 그때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수용은 딸 나원의 아빠를 위한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김수용은 "아빠가 앞으로 웃길게"라면서 "당연히 담배도 끊고, 운동도 하겠다"라며 약속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