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뉴스룸' 가수 임재범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과 함께 은퇴 결심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임재범은 4일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해 정규 8집 수록곡을 처음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신곡 ‘LIFE IS DRAMA’에 대해 “대표곡 ‘비상’과 비슷한 결의 곡”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은 노래다. 개인적으로는 ‘비상2’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40주년 공연 타이틀인 ‘나는 임재범이다’의 의미도 직접 설명했다. 임재범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임재범일 것이라는 의미”라며 “언제나 변함없이 임재범이라는 표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 때 항상 관객 여러분이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관객분들이 자기 이름을 외치는 시간이 있는데, 정작 본인의 이름을 불러본 적은 거의 없지 않나”라며 “제 이름을 외치며 자존감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만의 루틴에 대해서는 솔직한 답을 내놨다. 그는 “공연 전에 바들바들 떤다. 안 떠는 척할 뿐”이라며 “스태프들이 저를 진정시키려 애쓴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전 관객분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노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그렇게 무대에 올라가서 모든 걸 쏟아낸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임재범의 은퇴 선언이 전해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뉴스룸’을 통해 처음으로 고백한다”며 “슬픈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이 고민했고, 오랜 시간 생각해 왔다.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 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은퇴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임재범은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온 문제”라며 “마지막으로 저 자신에 대해 모든 걸 불사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을 때 내려오는 게 팬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 않나. 지금 떠나는 게 가장 좋겠다고 판단해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데뷔 40년을 맞아 마지막을 준비하는 임재범의 고백은 깊은 울림을 남기며, 그의 남은 40주년 무대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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