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이서진이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지혜의 일일 비서로 나선 이서진이 아이들을 향해 보조개 미소를 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이지혜의 딸 태리와 엘리를 보자마자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남의 아이 보는 게 너무 기분 좋다. 남이 잘 키워서 잘 자란 아이들을 보는 게 좋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내가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가끔 이렇게 한 번씩 봐서 이런 건 너무 기분 좋지”라고 덧붙였다.

이지혜와 두 딸을 픽업 후 향한 곳은 키즈카페였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가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기념 촬영을 찍기 위해 찾은 곳이었다.

그곳에는 연예계 대표 워킹맘 이현이와 이은형, 그리고 두 사람의 자녀들도 함께 했다. 매니저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사이, 엄마들은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김광규는 이은형, 강재준의 아들 현조를 케어했고, 이서진은 이지혜의 두 딸을 돌봤다. 그 중 5살 엘리를 향해 애정을 드러낸 이서진은 “너무 귀엽지 통통하고 막 이이들이 뛰어 노는 게 기분좋고 내가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거 좋아한다. 그 와중에 예뻐하는 애가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전했다.

이후 이지혜, 이현이, 이은형은 살림과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서진을 불러 질문했다. 이에 이서진은 “육아는 같이 하는 게 좋다. 육아는 더 신경 쓸 것 같다. 집안일은 제가 잘 못해서 못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육아 경험이 있다는 말에 이현이는 “지금 육아를 다시 해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라고 답했고, 이지혜는 “저희 애들 둘인데 저희한테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지혜는 “여자친구 있을 때 연락 자주 하는 편이냐, 오는 연락 답하는 정도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자주 하지 않는다”고 했고, 평소 팬이라는 이은형은 “귀여워”라고 반응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남편들이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자유를 얻게 된 세 사람은 짧고 굵게 놀 수 있는 재즈클럽을 찾았다.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이지혜는 “저도 옛날에 ‘왜들 유난스럽게 키워’ 이랬는데 내 아이를 낳으니까 달라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이서진은 “그래서 못 낳는다”라며 “너무 내가 애를 낳으면 내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 내가 내 자신이”이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넌지시 “그럴 기회가 있었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기회야 만들면 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할 생각은 있냐”는 물음에 그는 “결혼할 생각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이서진은 ‘절친’ 김광규 조차 들은 적 없던 노래를 들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지혜의 요청에 ‘그대안의 블루’를 열창했고,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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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