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놀면 뭐하니?’ 이경규가 약물 운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해 후배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이경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과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고, 딸 예림이 직접 만든 떡국을 먹기도 했다. 

이경규는 덕담 건네는 동시에 호통을 치기도 했다. 허경환에게 “얘는 특별하게 왔다갔다만 하고 있지 뿌리 내린 게 없다”라고 언급하자, 주우재는 “덜덜이로”라고 덧붙이며 허경환을 저격했다.  

이에 이경규는 “동료를 덜덜이가 뭐냐? 너는 뭐냐 인마. 너는 따까리야? 허경환이 지 목숨 걸고 방송하고 있는데 덜덜이라니”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작년에 내가 크게 날아갈 뻔 했다. 반성을 했다”라면서 지난해 7월 있었던 약물 운전 논란에 대해서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양심 냉장고’를 지속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내가 약물 운전에 걸리는 바람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경규는 “근데 그건 있었다. 여러 가지 기사가 났는데, 내가 골프장에 연습하러 갔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 병원에 주사를 맞으로 갔다. 주말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아픈 거다. 아내랑 같이 갔다. 문을 안 열어서 잠을 자다가 다시 간 거다. 아내에게 또 가자고 하기 미안하고 매니저를 오라고 할 수도 없지 않냐”라고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이경규는 “병원 갔다가 주사를 한대 맞고, 몸살 기운이 너무 심해서 어지러운 거다. 차가 내 차랑 똑같이 생긴 거다. 차를 탔는데 기종도 똑같고 시동 걸리니까 걸리더라. 그러니까 갔다”라고 밝혔다. 

유재석도 “형님과 통화하는데 이번 일을 통해서 많이 알았다고 얘기하시더라. 많은 분들이 지켜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내가 조심하는 게 맞다, 더 이상 할 말 없다 하시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연말에 ‘놀면 뭐하니?’를 다시 할 계획이 있었는데”라면서 피해를 줄까봐 출연을 고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7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이경규의 변호인은 "이경규 씨가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사건 전날에도 처방약을 복용했다. 그러나 당일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직접 운전해 가게 됐다. 결과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였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