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허경환이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한 번에 합격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19주년을 맞은 개그맨 허경환이 등장했다.
이날 허경환은 “일주일에 3개 정도 행사가 있었다. 부산에 MC 친구들한테 서울가서 오디션 보자고 했는데 ‘서울에 대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안된다’고 하더라. 그럼 나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인터넷을 뒤졌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서울 오디션 뒤지다가 무슨 드라마 한 장면처럼 신동엽과 함께하는 ‘톡킹 18금’ 뜨더라”라고 했고, 유재석은 “제가 ‘X맨’ 하고 있을 때인데 동엽 형님이 신인인데 개그맨 시험 준비를 한다고 봐달라고 했다. 저랑 호동이 형이랑 봤었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당시 신동엽의 제안으로 함께 출연했던 장도연과 개그맨 시험 준비를 했다고. 그는 “내가 ‘개그 콘서트’에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재석 선배님이랑 김장훈 형님이랑 있었나. ‘X맨 메인 PD님도 있었다. 개그가 되겠나”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재석 선배님이 다 끝나고 ‘떨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수긍했다. 선배님 말 때문에 되게 편하게 오디션을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마음을 내려놨기 때문일까. 허경환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한 번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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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