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10kg 감량에 성공하고 49kg의 몸무게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홍현희는 지난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포토월에 등장, 강렬하고 독보적인 의상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백의 미니 드레스는 섬세한 비즈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했고, 바디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어깨 라인부터 길게 흘러내리는 케이프 형태의 디테일은 마치 베일을 연상케 했다. 

얼굴을 감싸는 유니크한 안경 역시 눈길을 끌었다. 장식적인 요소가 더해진 디자인은 전체 스타일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며 무대 조명 아래에서 한층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화이트 톤의 플랫폼 부츠를 매치해 시선을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당당한 워킹을 완성했다.

단정하면서도 파격적인 실루엣, 그리고 과감한 디테일의 조화는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절제된 포즈와 여유로운 제스처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의상 연출을 넘어 하나의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홍현희는 최근 10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바. 지난 19일 공개된 홍현희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다이어트 안했어요’라는 제목의 콘텐츠에서 홍현희는 1년 전과 비교해 훨씬 날씬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홍현희는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실화다. 49.97kg. 앞에 4자를 근 20년 만에 처음 봤다. 스무 살 때. 몇 kg까지 뺄 거다는 목표가 있던 것도 아니다. 내 루틴과 내 삶의 조금 건강하게 먹으려고 ?��? 건데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지금 시작했던 때가 58~59kg이었다. 거의 10kg 빠진 거다. 계속 실패를 했었다. 절식한다고 3일 동안 액체만 먹고, 셰이크만 먹고 그런 실패를 겪어봤다. 혈당을 잡고 관리하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이건 나의 찐 경험이다. 첫 번째로 공복 시간을 길게 잡고 가자여서 길게 유지했다. 그래서 16시간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라고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특히 홍현희는 늘씬한 수영복 자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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