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이 난데없는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걍밍경’ 채널에는 “약속이 취소된 외향인의 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민경은 콘서트를 앞두고 합주를 하는 등 연말을 바쁘게 보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맛있는 샴페인이 있어서 간단한 안주 만들어서 호다닥 저녁 해결하려고 하는데 굴 철이지 않냐. 굴 알 하이요 안주를 만들어서 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간단히 굴 알하이요를 완성한 강민경은 식탁에 앉아 먹방 셀프캠을 촬영했다. 화려하게 빛나는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강민경은 “어때요 제 티셔츠? 큰 마트 들어가서 생필품 필요한거 사는데 옷 코너 지나가는데 빤짝빤짝 거리는 스누피 티셔츠가 있더라. 20불이었나? 어떻게 안 살수 있냐. 해리 언니랑 커플로 사서 입으면 딱이겠다 생각해서 바로 샀다. 이거 인스타에 사진 찍어서 올렸는데 반응이 엄청 좋더라. 역시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는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샴페인과 함께 본격적인 굴 알하이요 먹방을 펼쳤고, 화덕 브레드에 치즈와 굴을 넣어 먹기도 했다. 강민경은 “이거 상상하면서 오늘 하루종일 일했다”며 음식을 먹는 내내 연신 탄성을 내뱉었고,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델솔 옐로 페퍼를 들고와 “짱 맛있다”고 ‘강추’ 하기도.

먹방을 끝낸 강민경은 “완벽한 안주겸 완벽한 식사. 너무 맛있다. 입에서 계속 남아있다. 치즈를 가득 넣은 화덕 브레드에 넣어먹는 굴 알 하이요는 최고. 더 최고인건 만드는 시간이 10분이었다는거. 설거지 나올게 없다. 샴페인도 너무 맛있고. 최고다”라고 여운에 젖더니, 옆에 있던 반려견 휴지를 끌어안고 “우리 애기 오래 살아. 100년 살거지? 애기 사랑해. 애기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애정을 뽐내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팬들 사이에서는 연애를 의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팬은 강민경이 델솔 옐로 페퍼를 가지러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장면을 보고 “남자분이 ‘맛있어?’ 라고 하는데…”라고 의심했다. 이에 강민경은 “제 목소리예요.. 냉장고 열고 ‘어딨어’ 하는”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제3자가 아닌 델솔 옐로 페퍼를 찾는 과정에 자신이 했던 말이라는 것.

또 다른 팬은 강민경이 먹방 셀프캠을 찍는 중간중간 자꾸만 대각선 앞 어딘가를 쳐다보는 모습을 지적하며 “아 머야.. 이 언니 대각선에 남친있네.. 몸이 돌아간거바ㅠ 아 외롭다 그랫짜나!!!”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대각선 앞에 있는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의심하는 반응에 강민경은 “혀전.(허전)”이라는 답글을 달아 아무도 없음을 해명했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오는 1월 24일, 25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2026 다비치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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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걍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