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헬스파머’ 허경환이 더덕 수확 현장에서 어머니들의 매운맛 입담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헬스파머’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정대세, 운동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본격적으로 농사짓기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1인당 80kg이라는 역대급 더덕 수확 업무를 맡게 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멤버들은 농사 필수 아이템인 '엉덩이 의자'를 지급받고 그 편안함에 감탄하며 예초 작업부터 시작했다. 정대세는 "사람이 머리가 좋아, 이런 걸 만들 줄 알다니"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더덕 캐기에 나선 허경환은 함께 작업하던 마을 어머니들에게 넉살 좋게 말을 걸었다. 그는 "더덕이 남자한테 좋다는데 정말이냐"며 은근한 궁금증을 드러냈으나, 돌아온 것은 어머니들의 화끈한 '직구'였다. 어머니들은 "장가도 안 갔다는데 그걸 어떻게 알려주나"라며 단칼에 철벽을 쳐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허경환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의욕적으로 더덕을 캐던 중 실수로 더덕 다리를 찍어 부수고 만 것. 이를 포착한 어머니는 "찍었지? 품삯 깎아야 돼. 오늘 일당 없어"라고 일침을 가해 허경환을 '일당 0원' 위기에 빠뜨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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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헬스파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