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스타쉽 이사이자 가수 케이윌이 80여 평 규모의 3층 자택을 공개한 가운데, 출연진들로부터 뜻밖의 ‘결혼설’ 의심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8회에서는 데뷔 19년 차 케이윌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케이윌은 입주한 지 3주가 됐다는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해당 주택은 지상 3층 구조로, 1층에는 거실과 서재, 드레스룸, 침실, 주방이 갖춰져 있었다. 집 내부가 공개되자 MC들은 곧바로 “신혼부부가 쓰는 세탁기 같다”, “혼자 사는 집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2층에는 거실과 헬스장, 침실이 마련돼 있었고, 3층에는 홈바와 옥상정원까지 갖춰져 있었다. 특히 홈바가 공개되자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홍현희는 “혼자 살 거냐, 아니면 누가 들어올 예정이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굳이 홈바를 만든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 단둘이 비밀 연애를 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추궁했다.
양세형 역시 “연예인들 집 공개하고 나서 1년 안에 결혼 발표하는 경우 많다”며, 집 공개 후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던 김종국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의 연이은 추측에 스튜디오는 결혼설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이에 케이윌은 “이 집은 10년 전에 마련해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이라며 “부모님을 집 근처에 따로 모시고, 기존 집을 혼자 살 수 있게 리모델링해 다시 들어온 지 3주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의 규모에 대해 “80여 평 정도 된다”고 밝혀 다시 한 번 감탄을 불러왔다.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고시원에서 시작해 3층 자택이라니 진짜 인간 승리”, “이 정도 집이면 결혼 의심 나올 만하다”, “집 공개하고 곧 결혼 기사 뜰 것 같다”, “혼자 살기엔 너무 완벽한 구조”, “전참시에서 또 하나의 결혼 떡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케이윌은 1981년 출생으로 올해 43세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로, 현재도 음악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고시원부터 시작해 반지하, 그 건물의 1층 등 이사를 자주 다녔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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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