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모델 한혜진과 개그우먼 엄지윤이 미국 LA에서 화끈한 '메이크업 대결'을 펼쳤다.

28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혜진이 엄지윤과 함께 LA 해방 데이를 만끽했다.
 
한혜진과 엄지윤은 미국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교포 스타일' 메이크업을 장착한 채 LA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두 사람은 LA 도심을 달리는 이색적인 '펍 자동차'에 올라타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다.

현장의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엄지윤은 맞은편에 앉은 외국인 남성 3명 중 한 명을 지목하며 "저분 내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한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지윤은 현지인들의 솔직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돌발 외모 대결을 제안했다. 외국인 남성들에게 "한혜진과 나 중 메이크업이 누구에게 더 잘 어울리냐, 누가 더 예쁘냐"며 승부수를 던진 것.

결과는 반전이었다. 한혜진이 세계적인 톱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남성은 주저 없이 엄지윤을 선택, "엄지윤의 입술 색깔이 마음에 든다"며 구체적인 이유까지 덧붙였다.

뜻밖의 '판정승'을 거둔 엄지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한혜진은 쿨하면서도 당황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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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