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예상치 못한 털털한 아재 입맛을 고백했다.

26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연말에 이런 질문 받았습니다 송혜교는 개그캐 보고 있으면 그냥 웃긴 #B대면인터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혜교는 팬들이 보내준 많은 질문에 직접 답하면서 소통했고, '먹으면 기분 전환되고 스트레스 풀리는 럭키 푸드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송혜교는 "진짜 이거는 많은데 힘든 촬영 끝나고 곱창을 먹으러 간다. 곱창에 소맥 한 잔 먹는다. 소맥을 먹다가 배 부르면 소주로 살짝 바꾼다. 냉삼도 좋아한다"며 "거의 촬영 끝나고 스태프 분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 스태프와 입맛도 잘 맞는다. 항상 마음이 잘 맞는 편이사 서로 눈치 주면서 딱 끝나고 간다"고 밝혔다.

'겨울에 챙겨 먹는 제철 음식이 있나?'라는 질문에 "도루묵 조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서 도루묵 조림을 해주셔서 이 계절이 되면 도루묵 조림이 첫 번째로 생각나다"고 답했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버릇에 대해서는 "'배고프다'를 계속한다. 거의 매일 촬영하니까 소화가 빨리된다"며 "최애 간식은 원래 간식을 안 먹는다. 딱 밥만 먹고 군것질을 전혀 안 한다. 그래도 피곤하면 생각난다. 한국 과자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2026년 목표 한 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찍는 드라마(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 26년 하반기에 오픈되는데 정말 열심히 찍은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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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arper's BAZAAR Korea'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