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손예진의 아들을 본 연예인들이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26일 ‘채널십오야-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디즈니+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주연 배우 현빈, 우도환, 박용우, 서은수 등이 출연했다.
나영석 PD는 현빈의 아들에 궁금해했고, 현빈은 “3살 됐다. 이제 36개월”이라며 “어려운 단어는 모르고 본인에 대한 의견이나 ‘이건 싫어’ 아니면 ‘이거 좋아’ 그런다. 삐지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오토바이를 좋아했다. 산책이나 놀이터에 가면 배달해 주시는 분들만 보면 인사도 하고 ‘안녕하세요!’를 했었다. 이제는 그게 조금 지나가고 만화같은 걸 10분씩 보여준다. ‘타요’를 본다. 거기에 소방 불끄는 헬기 에어가 나오는데, 지금 그 헬기에 꽂혀서 요만한 장난감을 늘 손에 쥐고 다닌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아이가 너무 예쁘게 생겼다. 사진을 봤는데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다. 만화 캐릭터 같다”고 했고, 서은수는 “태어나서 본 아기 중에 제일 예쁘다”며 감탄했다.
나영석은 “잘생겼다 이런 걸 떠나서 제일 귀여울 때”라고 했고, 현빈은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온전히 지금도 어떤 일이 없으면 아기랑 보내려고 많이 한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평상시에도 아이 사랑이 대단하다. 촬영장에서도 숙소 밑에 편의점을 같이 갔는데, 아이 장난감을 보고 있더라. 편의점에 있는 장난감을 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나영석은 “점수 따려고 그러는 거다. 엄마들이 그런 거 싫어한다. ‘그거 사주자 말라니까’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빈은 “(촬영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 게 뭔가 미안해서 그런다. 그니까 뭐라도 ‘이렇게 아빠가 일하고 오면 나한테 소소한 뭔가가 생기는 구나’ 생각하니까 사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최근에 뭐 사줬냐?”는 질문에 현빈은 “타요 에어 그게 하나가 있었는데,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날개 한 짝이 날아갔다. 온전한 거를 하나 갖고 놀았으면 싶어서 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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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십오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