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가 꾸밈없는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야노시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야노시호 YanoShiho’를 통해 ‘광고X 한국 오면 꼭 들르는 아줌마 보물창고’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야노시호는 “한국 오면 올리브영은 꼭 온다. 일본 사람들이 올리브영을 정말 좋아한다. 친구들도 다 온다”며 한국 드럭스토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번 사는 게 정해져 있다”고 말하며 단골 쇼핑 루틴을 공개했다.

입구에 진열된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발걸음을 멈춘 야노시호는 세일 코너에서 괄사를 발견하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촬영 전에 쓴다. 진짜 좋다”며 즉각 반응했다. 헤어 제품 코너에서도 “집에 있다. 잘 쓰고 있다”며 실제 사용 중인 아이템임을 밝혔다. 또 “이 제품이 유행이지만, 저는 이 시리즈가 좋아요”라며 한국 뷰티 트렌드에도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달바의 스프레이 세럼 앞에서는 “지금 기무라 타쿠야 딸이 이미지 모델을 하고 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딸 추사랑을 언급하며 “사랑이가 좋아해서 ‘엄마 내 거 쓰지 마’라고 했는데 몰래 써봤다. 사랑이가 좋다고 하는 건 진짜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사랑이는 미용 오타쿠다”라고 덧붙여 모녀의 일상을 전했다.

특히 팩 코너에서 공개한 피부 관리 철학이 눈길을 끌었다. 야노시호는 “솔직히 여기 있는 팩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살 때 제일 싼 걸 산다. 한 장에 천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팩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장씩 쓰고 싶어진다”며 고가 제품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D가 “한국은 오이 팩 같은 것도 하는데, 일본에도 생팩이 있냐”고 묻자 야노시호는 오이 팩이 생소하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그건 처음 들어본다”고 반응한 뒤, “알로에 팩은 해봤다”고 덧붙였다. 잠시 생각에 잠긴 야노시호는 “냉장고에 알로에가 아주 많이 있다”며 유통기한이 괜찮을지 걱정하는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야노시호는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다.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출산했다.

/songmun@osen.co.kr
[사진] ‘야노시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