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하차 후 5년 만에 아빠가 된다.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아내 서지승과 행복한 연말을 맞고 있었다.
이시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26일 OSEN에 “이시언의 아내 서지승 씨가 현재 임신 중이다. 내년 출산 예정으로 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태아의 성별이나 출산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로써 이시언, 서지승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전해진 소식이라 팬들과 대중도 부모가 되는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인생 2막을 축복하며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실 이시언은 일찌감치 2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왔기에 더 기쁜 소식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2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하차 후 약 1년 만이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앞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면서 응원받았고, 이시언이 출연하던 ‘나 혼자 산다’의 인기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종종 일상을 공유했던 두 사람, 결국 결혼 4년 만에 2세라는 큰 축복을 맞게 됐다. 이시언은 앞서 자신의 SNS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게시물과 함께 ‘오 베이비(OH BABY)’라고 적힌 문구, 아기 모양 풍선을 게시하며 아내 서지승의 임신을 티내기도 했었다.
더불어 이시언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만큼 ‘육아 유튜브’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모델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기안84와 함께 출연해 2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기안84는 “형 이제 내년에 아기 가진다고 했다면서”라고 물었고, “(육아 콘텐츠)가아지, 이제 육아 콘텐츠로, 내 새끼 한혜진 집에 한 달 맡길 거다”라고 말했었다.
또 지난 6월 방송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도 오체투지를 하면서, “부모님의 건강, 집에 있는 아내의 건강, 가족의 큰 바람이 있다”라며, 2세에 대해서 “올해부터 마음을 먹었다. 간절해지는 마음이 생기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연말이 가기 전 임신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부모로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해질 이시언과 서지승의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N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