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블락비의 피오(표지훈)가 코미디언 박나래와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이 하차했음에도 밝은 '놀라운 토요일' 촬영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피오는 지난 25일 개인 SNS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촬영에 임하는 피오와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놀라운 토요일'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듯 했다. 이에 피오는 루돌르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이에 더해 래퍼 넉살과 한해, 전 격투기선수 김동현, 코미디언 문세윤 또한 산타클로스와 올라프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의상들을 입고 눈길을 모았다. 

이 가운데 박나래,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목을 끌었다. 물론 이들 외에도 코미디언 신동엽, 소녀시대 태연 등 또다른 '놀라운 토요일' 고정출연자들도 보이지 않았으나, 박나래와 키, 입짧은햇님 모두 최근 논란 속에 '놀라운 토요일'을 하차한 만큼 더욱 눈길을 끈 것이다. 

박나래와 키, 입짧은햇님은 일명 '주사이모'로 통하는 A씨와의 불법 의료 혐의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하며 '놀라운 토요일' 또한 줄지어 하차했다. A씨는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폭로를 통해 박나래에게 다이어트약, 주사 등을 불법 처방 및 시술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샤이니 키와 입짧은햇님은 지인 소개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A씨를 만나 의사인 줄 알았다며 무지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법정에서 시비를 가릴 전망이다. 

이로 인해 졸지에 고정 멤버 3명을 한순간에 떠나보낸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새 멤버 충원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변동사항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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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