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브라이언이 청소 조기 교육에 돌입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브라이언이 랄랄 딸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브라이언은 평소 연예계 대표 청소광으로 남다른 깔끔함을 선보였던 바. 이날 그는 랄랄 모녀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먼지를 털어 웃음을 자아냈다.

랄랄은 브라이언에 대해 “우리 집에 더러운 거 보면 연락이 온다. ‘남편 도망 안 가냐’고 한다”라며 “라디오 ‘컬투쇼’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종민 역시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활동 같이 했다. 그때부터 깔끔했다. ‘얘 이상하다’ 했는데 점점 더 심해진 거다”라고 웃었다.

앞서 화제가 된 300평대 브라이언 집은 어느새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거실 뿐만 아니라 주방, 와인바, 안방, 화장실까지 온통 크리스마스로 꾸며진 모습에 랄랄은 “10월 핼러윈 시즌 끝나고, 바로 11월부터 두 달 동안 크리스마스 준비한다더라”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브라이언 집을 구경하던 김종민은 “와 신혼집을 저기로 하고 싶다”, “감탄 밖에 안 나온다”라며 부러워했다. 나아가 그는 모든 인테리어를 브라이언이 셀프로 했다고 전해지자 “연락해봐야겠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집 구경을 마친 후 랄랄은 벽난로 한쪽에 걸려있는 양말을 보곤 서빈이가 신던 양말을 벗겨 걸었다. 심지어 랄랄은 서빈이 양말을 브라이언 얼굴에 들이밀어 그를 당황케 했다.

브라이언이 “베이비는 엄마 발냄새가 난다”라고 소리치자 랄랄은 “서빈이는 진짜 꼬랑내가 난다”라고 인정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았다. 랄랄은 엉덩이 춤을 추는 산타 인형을, 브라이언은 랄랄 모녀의 이름을 새긴 양말과 유아용 청소기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소기 장난감에 대해 브라이언은 “미리 연습해야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청소를 배워야지”라며 “청소 너무 재밌어”라며 노래를 불러 직접 선보였다.

그러면서 “조기 교육을 이렇게 해야 한다. 부모도 하는 거 보여주고 자기도 따라하게끔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랄랄은 “진짜 오빠 딸로 안 태어나서 다행이다. 태어나자마자 청소해야 할 것 같다. 분유 먹으면서 흘리면 닦아야 할 것 같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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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