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남진이 재력가 집안임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흥과 함께’로 꾸며진 가운데 남진이 재벌 2세임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진은 올데이프로젝트의 애니처럼 재력가 집안이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모았다. 김구라가 “선친은 어떤 사업을 하셨냐”라는 물음에 남진은 “원래 도정업을 하셨다. 호남에서 세금 제일 많이 내셨다”라고 인정했다.

또 남진의 아버지는 ’목포일보’ 신문사도 운영하셨으며, 이후 정치가로도 활동했었다고. 김구라는 “전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주셨다고 하던데”라고 언급했고, 남진은 “전라도 오시면 저희 집에서 조병옥, 신익히 등 (당시 정치인) 주무셨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어쩐지 얼굴에 빈티는 1도 없다”라고 감탄하며 “(아버지) 유산도 많이 물려 받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남진은 “그 시절 치고 적은 건 아니다. 그 시절은 어려웠던 시절 아니냐. 1950년대 자동차 갖고 있던 사람은 전남도시자 한 분, 우리 아버지 한 분이었다”라며 유산도 풍족하게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남진은 집에 개인운전사를 비롯해 집사, 요리사, 요트까지 보유할 정도로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그는 “지금 제가 수영 잘하는 이유는 7살 때부터 배타고 나가서 수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가정교사도 있었을 것 같다”고 하자 남진은 “국민학교 때 제 담임선생님이 가정교사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김구라는 “전라도의 만수르급을 누리고 살았다. 그래도 지금 본인도 돈을 많이 벌지 않았냐”고 했고, 남진은 “아버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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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