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화정이 남다른 안목과 철저한 살림꾼의 면모를 동시에 드러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차린 완벽한 연말 파티음식 (코스트코 추천템 To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최화정의 수납장은 그야말로 ‘살림의 정석’이었다. 칸칸마다 꼼꼼하게 라벨링이 된 수납함 속에는 엄청난 양의 배터리가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다. 대형 배터리를 본 제작진이 “이건 어디에 쓰냐”며 놀라워하자, 최화정은 “어떤 시계는 이런 큰 게 들어가는 데가 있다”며 준비된 살림꾼의 포스를 뽐냈다.
특히 압권은 명품 브랜드의 리본들이 꽉 차 있는 수납칸이었다. C사, H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브랜드의 리본 뭉치를 발견한 제작진은 “매장 가서 따로 받아온 거냐”며 당황해했다.
이에 최화정은 “아니다. 물건을 사면 포장 박스를 열 때 나오는 리본들을 모아둔 것”이라고 설명하며, 럭셔리한 브랜드 제품을 즐기면서도 작은 소품 하나 버리지 않는 의외의 알뜰함을 보여줬다./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