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조세호의 빈자리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시선이 쏠렸다.

24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문유석 작가, 도륜 스님, 작가 김풍이 등장했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는 빌보드200 1위를 연달아 달성하며 국내외 인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실제로 필릭스는 이날 고된 스케줄 강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제가 어제 새벽 4시 반에 들어왔다”라면서 “요즘 정신이 없다. 홍콩 MMA, 서울 루이비통 행사, 대만 AAA, 다시 서울 행사로 갔다”라며 11월 한 달 스케줄을 가볍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모델하는 게 많아서 사진 찍을 때 신경을 많이 쓴다는데”라며 필릭스의 또 다른 인기를 언급했다. 화장품, 명품 브랜드, 귀걸이, 안경까지 다양한 제품을 광고 중인 필릭스는 "사진 찍을 때 신경 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도 다른 비타민을 받으면 안 된다. 다들 주시지만 저는 완곡하게 거절한다”라며 그것에 대해 공감했다.

필릭스는 기부 등 선행으로도 유명했다. 유재석은 “필릭스가 참 좋은 일을 많이 하더라. 작년 생일에는 2억 원 기부, 또 생일 맞이해서 어머니랑 같이 라오스로 봉사를 갔더라”라며 물었다. 필릭스는 “증조할머니께서 말씀이 많이 없으셨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이불을 깔아놓고 같이 있고, 같이 보낸 시간이 있었다. 이런 게 사랑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도 그런 사랑을 알길 바랐다”라며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필릭스는 “꽤 많이 사랑을 받으면서, 어렸을 때부터 1달러 정도라도 꾸준히 기부하자는 마음이 있었다. 최근에는 왜 기부를 할까, 의미를 찾고 싶었다”라며 “휴가 때 어머니랑 같이 라오스로 봉사 활동을 하러 갔다. 화면에서 보는 거랑 직접 보는 게 다르더라. 이게 이유였다. 이게 맞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기부라면 누구보다 이름을 높게 알리고 있는 유재석은 이에 대해 조용히 공감하는 표정을 지었다.

필릭스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많은 분께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 내가 주는 만큼 행복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절대 후회하지 않고 뿌듯했다”라며 말했다.

이어 등장한 작가 김풍은 20대 때부터 자유로운 자신의 직업 변경에 대해 말했다. 그러다 결혼을 결심하고 4살 난 아들을 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풍은 “4살 된 아들이 있다. 너무 행복하다. 정말 살아있기를 잘했다”라면서 “아버지께서 지금 돌아가셨지만 편찮으셨다. 그때 깨어 계실 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셨다. 아버지한테는 죽음이 더 편안하실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때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살 때였다. 나 또한 편안했다. 내 삶이 편안함, 그런 걸 아버지일까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죽음을 원하는가 할 때, 옆에서 레고를 조립하고 있는 여자를 봤다. 그러면서 결혼을 결심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이 새롭고 즐겁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편집 상 이유로 조세호 없이 내내 혼자 진행하던 유재석은 김풍이 등장했을 때는 조세호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문유석 작가 퀴즈 타임 때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유퀴즈! 제가 퀴즈도 낸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