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기부에 대한 의미를 곱씹었다고 밝혔다.

24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남자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등장했다. 화려한 금발 헤어와 함께 단정한 느낌의 의상은 그의 얼굴을 한결 살렸으며, 그의 포인트가 된 주근깨조차 소년미 넘치는 매력으로 반짝거렸다. 이를 본 유재석은 “연예인이다, 연예인. 이게 연예인이지”, “이게 제가 꿈꾸는 연예인의 모습이다”라며 격찬했다.

유재석은 “저 같은 국내 스타는 연말이면 마음은 바쁜데 몸은 적정 수준으로 바쁘지만, 이런 분들은 몸도 정말 바쁘다. 이분은 올해도 20대인데 내년도 20대다.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라며 필릭스에 대해 소개했다. 필릭스는 "너무 나이스하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은 “모델하는 게 많아서 사진 찍을 때 신경을 많이 쓴다는데”라며 필릭스의 파급력에 대해 물었다. 실제로 모자, 화장품, 귀걸이, 핸드폰, 가방까지 두루두루 광고계를 섭렵한 필릭스는 "사진 찍을 때 예를 들면 안경, 가방은 다른 브랜드로 한다"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저도 다른 비타민을 받으면 안 된다. 다들 주시지만 저는 완곡하게 거절한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전 세계를 씹어먹는다 한다. 빌보드 200 8회 연속 1위라고 한다. 빌보드 70년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라며 ‘스트레이 키즈’의 역대급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JYP 박진영이 금 20돈씩 선물했다고 하는데”라며 물었다. 필릭스는 “그때 먹는 자리에서 밥을 먹다가 박진영이 선물을 줄 게 있다고 하더라. 금을 주는데, 빌보드 1위 기념 모양으로 해서 예쁘게 포장이 됐더라”라면서 수줍게 웃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얼마 전 MAMA 2025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다. 당시 필릭스는 가장 먼저 일어나 환호를 외쳤으나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이 시작되면서 울먹거려 화제가 됐다.

필릭스는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드디어 이 상을 받았구나 하는데 무대 위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옛날에 숙소에서 8명 숙소 생활할 때 TV 앞에서 MAMA를 보는데 우리도 언젠가 대상을 받을까, 생각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했다. 그런 추억이 떠올랐다”라며 “너무나 행복한 눈물이 나왔다. 그날 너무 울어서 다 같이 계속 울었다”라면서 여전히 수상의 여운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필릭스는 선행으로도 유명했다. 작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2억 원을 기부한 필릭스는 올해 어머니와 함께 해외 봉사를 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증조모, 조부모에게 사랑 받고 자란 그는 '사랑'에 대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필릭스는 “꽤 많이 사랑을 받으면서, 어렸을 때부터 1달러 정도라도 꾸준히 기부하자는 마음이 있었다. 최근에는 왜 기부를 할까, 의미를 찾고 싶었다”라며 “휴가 때 어머니랑 같이 라오스로 봉사 활동을 하러 갔다. 화면에서 보는 거랑 직접 보는 게 다르더라. 이게 이유였다. 이게 맞는 일이었다”라면서 여러 사람과의 마음을 나누는 것 그 자체에 의미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필릭스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많은 분께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 내가 주는 만큼 행복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절대 후회하지 않고 뿌듯했다”라며 팬들을 꼭 빼놓지 않고 언급해 감동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