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코요태 멤버 신지가 내년 결혼을 앞두고 병원에서 받은 경고를 언급했다.
24일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괜찮을까..?’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지는 예비신랑 문원과 차를 타고 이동중이었고, 문원이 “어디가십니까?”라고 묻자 “망했어요”라고 답했다. 신지는 “눈썰매 타고 싶어서 눈썰매장 가고 있는데, 이렇게 중무장을 했는데 비가 와요”라고 설명했다.
눈썰매장에 가기 전 밥집에 가기로 한 두 사람은 최근 신지의 건강검진 이야기를 꺼냈다. 문원은 “신지 씨가 건강검진에서 저체중이 많이 나와서, 몸무게를 60kg까지 찌우라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그건 제가 알아서 하는 걸로”라고 했고, 문원은 “저 자신 있어요. 찌울 자신”이라고 자신감에 찼다. 신지는 “자기는 빼라고 나왔잖아요. 자기는 키가 작으니까 살을 빼야 되고, 나는 키가 크니까 좀 더 찌워라”라고 투닥거렸다.
밥집에 들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카페로 이동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년 목표를 묻자 신지는 “난 헬스 시작할거야. 자기는 술을 끊는다고 해 빨리”라고 했고, 문원은 “좀 줄일 순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씩 먹을게요. 집 포함”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목표를 묻자 신지는 “나 사이판 갔다 와야 돼”라고 말했고, 그는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행가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던 중 신지는 “내년이 우리가 지금 계획을 세울 게 아니라 내년에 우리 결혼 있잖아. 우리 본식 드레스 가봉도 해야되지, 청첩장도 이제 슬슬 돌려야 되지”라고 말했다.
특히 청첩장 모임으로 고민에 빠진 문원은 “나도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고, 피디는 “저는 그냥 요즘 많이 받으니까 모청 보내주는 게 너무 좋더라”고 조언했다.
신지는 결혼 로망에 대해 “나는 설렘 그런 거보다 걱정이다. 우려와 걱정이 크지, 설렘은 매일 매일 이 사람이랑 있고, 매일 이 사람한테 설렘을 느끼고 있어서. 같이 있으면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신혼여행에 대해서도 “몰디브 쪽으로 갈려고. 두바이 경유”라며 “사막 체험해야지. 전에 종민이 오빠랑 사막투어를 촬영하러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문원은 전처 사이에 자녀를 둔 ‘돌싱’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지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중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더 신중히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해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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