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하객룩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최동훈 감독,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병헌, 고두심, 엄정화, 공효진, 김태리, 안보현, 도경수 등이 참석했다.

이때 눈에 띄는 하객으로 나영석 PD도 있었다. 나영석 PD는 김우빈과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팥팥’을 시작으로 ‘콩콩밥밥’, ‘콩콩팡팡’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우빈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의리를 지켰다.

특히 나영석 PD의 하객룩도 주목받았는데, 이는 전날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플렉스한 의상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나영석 PD는 김대주 작가, 박현용 PD의 추천을 받아 편집숍 쇼핑에 나섰고, 김대주 작가가 추천한 갈색 스웨이드 재킷을 250만 원에 구입했다. 그는 재킷을 피팅한 뒤 “내가 이런 걸 한 번도 살 생각은 안해봤다. 나 굉장히 고급스러운 사람이었나 봐. 그동안 날 함부로 썼네. 나한테 포텐셜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에 주저하기도 했다. 그는 “안 입을 것 같긴 한데, 이거 생각보다는 과하지 않다. 가격만 생각 안하면 샀다”고 쿨하게 결제했고, 당일 쇼핑 금액으로만 700만 원을 사용했다. 그는 해당 스웨이드 재킷을 곧바로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에 하객룩으로 착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영석 PD는 해당 영상의 제목으로 인해 연봉이 드러나기도 했다. ‘연봉 30억 직장인의 옷 쇼핑’이라는 네이밍으로, 나영석이 현재 에그이즈커밍에서 연봉 30억 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나영석 PD는 전 직장인 CJ ENM 재직 당시에도 성과급을 포함해 2018년도에만 약 40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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