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체질상 췌장암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박서진 유튜브 채널에는 “체질만 알면 건강해지고, 똑똑해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서진은 한의원을 찾았다. 그는 “나이 서른이 넘어가니까 조금씩 몸이 이상한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게 진짜 늙어서 그런가 아니면 뭐가 어때서 그런가 생각하고 있었다. 에녹형한테 이래서 몸이 안좋다 얘기하니까 에녹형이 그러면 체질검사를 해봐라. 체질따라 먹을수있는게 있고 안 먹을수 있는게 있고 나눠져있다더라. 8체질 검사를 해보려고 한의원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한의원에 들어선 박서진은 “한의원은 침맞으러 와봤고 총명탕. 영어공부할때 조금 도움이 될까 해서 총명탕을 먹었는데 별로 총명해지지 않더라”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문진표부터 작성한 그는 “뭐가 궁금할것 같냐”고 묻자 “체질 검사를 하면 어떻게 하면 살이 더 빨리 빠질수 있나, 어떻게 하면 똑똑해질수 있나 이걸 물어보고 싶다. 너무 멍청해가지고..”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본격적인 체질검사를 마친 박서진은 2주 뒤 다시 한의원을 방문해 결과를 전달받았다. 한의사는 “토양 체질이다. 두가지를 본다. 하나는 암에 대한 데이터인데 사람마다 가장 강하고 가장 약한 장기의 서열이 있다. 병근이라고 하는 장기가 있다. 병의 근원이 되는 장기다. 가장 관리가 필요한 질환은 췌장암이라고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걸린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게 안 걸리게끔 최대한 음식같은걸 알려드리고 후천적으로 어떻게 막을것인지 알려드린다. 이 체질의 특징이 체질적으로 심장이 두번째로 강하다”며 “날개달린거 제외하고는 다 먹을수 있다. 치킨이 별로 안 좋다”고 경고했다.
또 “췌장과 위장이 강하다 보니까 먹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안먹기가 힘들다. 안 먹으면 힘이 빠진다. 필이 꽂히면 안 먹으면 너무 불행하고 힘들다. 그래서 먹방을 보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박서진은 “먹방보면 바로 그거 시킨다. 안볼수가 없던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다이어트가 힘들다. 이런 체질은 어떻게 다이어트 해야하냐”라고 궁금해 했고, 한의사는 “체질식만 잘해도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체질이 약간 신장이 약하다. 그래서 부을수 있다. 신장을 강화시키는 음식이 있다”며 “그걸 먹으면 피로도가 많이 줄거다. 보약은 녹용이나 인삼같은게 안 맞는다. 반짝였다가 오히려 더 가라앉고 피곤할수 있다. 동충하초 같은게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안 쓰는데 지황이라는 약도 에너지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보약도 한채 짓겠다”며 “머리도 똑똑해지고 살도 빠지고 체질도 바꿀수있는 보약으로 달라”라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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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서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