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딸을 출산한 뒤 럭셔리 조리원에서의 일상을 전했다.
22일 이시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 ‘안녕하세요 씩씩이 인사드립니다. Feat. 조리원에서 9kg 빠진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둘째 딸을 출산한 이시영은 조리원으로 향했다. 이시영이 이용한 조리원은 서울 강남 역삼동에 위치했으며, 2주 기준 최저 1200만 원부터 최고 5천만 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가 조리원으로 알려졌다. 개별 정원과 스파, 피부과 등을 갖추고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 철저한 프라이버시가 장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현빈·손예진, 이병헌·이민정, 연정훈·한가인, 권상우·손태영, 지성·이보영, 장동건·고소영 등 톱스타 부부들도 이용했다.
조리원에 들어온 후 진수성찬을 맛보며 몸을 회복한 이시영은 조리원 내부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시영은 이 조리원을 선택한 이유로 첫째 아들이 면회를 올 수 있다는 점과 배우자가 없어도 친구 등 지인의 면회가 자유로워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후 이시영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나온 딸을 데리고 왔다. 미숙아로 태어났기에 더욱 조심스러웠고, 이시영은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로 아기를 보며 배꼽(탯줄) 등을 확인했다.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기 탯줄이 제대 탈락이 되면 원칙상 바로 폐기하기에 이시영의 딸은 배꼽이 없는 상태였다. 이시영은 탯줄이 없다고 물어보러 온 간호사에게 “배꼽 콩고물이라도 없는지 확인해달라. 때라도 있으면 달라. 엄마가 중환자실 쓰레기통 가서 남의 배꼽이라도 갖고 오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리원 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시영은 “BCG 접종을 맞는데, 씩씩이 귀가 조금 눌려서 성형외과 선생님이 귀에 테이프를 해주셨다”라며 아이의 상태를 전하는가 하면, “몸도 회복해야 되고 씩씩이가 너무 미숙아라 조심스럽기도 하다. 나는 열흘째 있지만 아이가 온지는 며칠 안됐다. 아이가 없는 일주일 동안 우울했다. 둘째라서 잘 키울 자신이 있었는데 1.9kg 미숙아니까 완전 초보 엄마로 돌아갔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시영은 “살 안 찌고 싶어서 되게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에 엄청 쪘다. 병원에 3주 입원하는 동안 걷지도 못하면서 휠체어 타고 다녀서 그때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 마지막에 몸무게가 64kg 정도 됐었다. 11kg 정도 쪘었는데 조리원 퇴소 직전에는 55kg가 됐다. 9kg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시영은 "온전히 제 힘으로 잘 키워보겠습니다"라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