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리센느가 원이와 메이가 압도적인 크기의 왕갈치 먹방을 선보였다.
21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 메이와 함께 거제 바다를 그대로 퍼 올린 싱싱한 바다 밥상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화려하고 가벼운 의상을 입고 등장한 리센느 멤버들을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툼한 겉옷을 껴입은 허영만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는 이렇게 입어도 지금 추운데, 안 추워?”라고 물었다.
이에 리센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돌이잖아요”, “저희는 핫걸이다”라고 재치 넘치는 대답을 내놓아 허영만을 당황시키는 동시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영만과 리센느는 거제의 또 다른 명물인 '왕갈치 구이' 집을 찾았다. 상 위로 갈치가 등장하자마자 세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갈치가 너무 큰 나머지 꼬리가 잘린 채로 접시에 담겨 나왔기 때문. 사장님은 직접 가시를 제거해 주는 '특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시가 완벽하게 발려진 뽀얀 속살을 맛본 원이와 메이는 "진짜 맛있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먹방 중 리센느의 글로벌 행보도 화제에 올랐다. 일찍이 거제도에서 공연을 펼치며 고향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던 리센느는 이제 거제를 넘어 일본 팬들의 심장까지 저격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