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부터 웨딩 비하인드까지…김우빈♥신민아 결혼식, SNS서 ‘축하 물결’

[OSEN=김수형 기자]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뒷이야기가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비공개로 치러진 예식이었지만, 하객들이 전한 답례품과 웨딩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역시 두 사람답다”는 축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결혼식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예식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신랑·신부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혼식 메뉴판과 답례품 사진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메뉴판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직접 그린 그림과 손 글씨가 담겨 있어 “세상에, 이건 소장각”, “이런 디테일까지 신민아·김우빈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답례품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 제품과 럭셔리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 아이템이 준비됐고, 여기에 “소중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까지 더해졌다. 한 하객은 “답례품에서도 두 사람의 세심함이 느껴졌다”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웨딩 화보를 맡은 업체가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감동은 배가됐다. 해당 업체는 “진눈깨비일 것 같던 눈이 어느새 소복하게 쌓였고, 모든 게 드라마 같던 날이었다”며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또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두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저는 기부액보다도 변치 않고 사람에 대한 의리를 지켜온 신민아 배우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그런 그녀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온 고통을 감사의 그릇으로 넓힌 김우빈 배우에게도 존경을 보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랑의 본질이 쉽게 변하는 요즘, 그 본질을 지키는 두 사람의 인간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특히 “드레스를 입고 내려오는 신민아 배우를 바라보던 김우빈 배우의 눈빛은, 그야말로 신랑의 눈빛이었다”는 말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업체는 “25년 첫눈이 온 날, 너무 추웠지만 눈밭에서 촬영하는 순간마저 드라마 같았다”며 “진짜 두 분, 잘 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래오래 응원하겠다”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네티즌들도 뜨겁게 반응했다.“답례품부터 손 글씨까지 감동이다”,“웨딩 비하인드 읽는데 눈물 난다”,“눈 오는 날 촬영이라니 영화 한 장면 같네”,“이 커플은 진짜 드라마다”,“사람 보는 눈도, 사랑하는 방식도 멋있다” 등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10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으로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답례품 하나, 웨딩 사진 한 장, 그리고 전해진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김우빈♥신민아의 훈훈한 스토리에, SNS는 지금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말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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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