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뒷이야기가 공개되며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두 사람의 본식 웨딩 사진까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김우빈·신민아 부부의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는 눈꽃을 연상시키는 장식의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순백의 신부 자태를 뽐냈고, 김우빈은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를 완벽한 피지컬로 소화하며 단정하면서도 늠름한 신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디즈니 왕자와 공주 실사판 같다”, “이게 바로 비주얼 부부”, “둘이 서 있으니 화보 그 자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앞서 비공개로 치러진 두 사람의 결혼식 이후, 하객들이 전한 답례품과 웨딩 비하인드가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며 이미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랑·신부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뉴판과 답례품 사진이 공유됐고, 특히 메뉴판에 김우빈과 신민아가 직접 그린 그림과 손글씨가 담겨 있어 “이건 소장각”, “디테일마저 두 사람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4년 한 광고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특히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에도 신민아는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냈고, 김우빈은 이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복귀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했으며, 해외 데이트와 영화관 데이트 등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당당한 공개 데이트로 애정을 이어왔다. 시사회와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 왔다.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부부가 된 김우빈과 신민아. 본식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의 해피엔딩”,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이라며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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