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유재명이 신동엽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동엽 도대체 얼마나 동안이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꼬추 소주 탄생시킨 술 연구회 #유재명 #윤세아 #짠한형 #신동엽 #정호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유재명과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함께 유쾌한 술자리를 가졌다.

1973년생 소띠인 유재명은 등장부터 신동엽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며 “형님? 선배님? 어떻게 불러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형이라고 해라. ‘재명아’ 하기는 오해 살 수 있다”며 웃어 보였다.

신동엽이 “짠하고 말 편하게 하자”고 하자, 유재명은 “제가 말을 잘 못 놓는다. 형이라고 하고 존댓말 하겠다. 대신 형은 저한테 막 대해달라”며 살뜰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유재명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1년에 한 번 화를 낸다. 술이 안 시원하면 화낸다”고 말했고, 신동엽도 이에 공감하며 맞장구를 쳤다. 또 신동엽이 “재명이 집이 어디냐”고 묻자, 윤세아가 “오늘 재명이 집에서 잘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고, 신동엽은 “그건 아니지만 재명이 대박이다. 너무 좋다”며 흐뭇해했다.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유재명이 자연스럽게 신동엽을 “형”이라 부르는 장면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재명이 형이라 부를 정도면 신동엽은 진짜 동안 인정”, “신동엽이 형 소리 듣다니 세월을 거스른다”, “여전히 형 라인업에 낄 비주얼과 분위기”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짠한형’은 신동엽 특유의 입담과 게스트들의 솔직한 토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유재명·윤세아 편 역시 공개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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