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철저한 자기관리 뒤에 숨겨진 반전 파워를 선보이며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21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 메이와 함께 거제 바다를 그대로 퍼 올린 싱싱한 바다 밥상을 찾았다.

허영만은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멤버들에게 "평소에 주로 무엇을 먹느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 메이는 "요거트를 자주 먹는다"며 가벼운 식단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음을 밝혔다.

성장기 아이돌의 가녀린 식단을 들은 허영만은 어르신 같은 마음으로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너무 조금 먹어서 안무도 설렁설렁할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우려를 표했다. 한 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대에 서야 하는 아이돌의 체력을 걱정한 것.

하지만 리센느는 실력으로 허영만의 편견을 깨뜨렸다. 원이와 메이는 즉석에서 거제도 식당 한복판을 무대로 만들며 완벽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요거트만 먹고는 도저히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칼군무에 허영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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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