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겸 배우 차현승이 힘든 골수 검사를 마쳤다. 

20일 차현승의 채널에는 "골수검사 너무 싫어요"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차현승은 병원에서 갑자기 퇴원을 했고 이후 골수검사를 하러 병원에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골수검사가) 마지막이길 바라 본다"라고 소원을 전했다. 

골수검사를 마친 차현승은 "역대급으로 아팠다. 이제 4시간에서 6시간 지혈해야 한다. 화장실만 가고 싶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또한 "마취가 풀려서 골수 뽑은 데가 아파서 일부러 좀 잤는데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깼다. 너무 아프다. 다리까지 저린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22일 골수검사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이게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올해에는 병원에만 있었다. 뭔가 이제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조급해지기도 한다. 단편영화 독립영화 오디션 지원도 했다"라고 완치를 기원했다. 

그는 "이번에는 믿고 있다. 완치됐다는 확신과 좋은 느낌이 있다"라고 느낌이 좋다고도 털어놨다.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댄서로 유명하다. 그는 솔로지옥' '피지컬:100' 등에 출연했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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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