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에서 포착됐다.

21일 양희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예전부터 김제동을 대단하다 여겼지만 오늘부로 존경하기로!!!! 무엇이 필요하냐 물으니 ‘들기름 1병만’ 원하길래 생들기름 2병에 우리 간장, 애견 탄이를 위해서는 말린 해산물을 준비해 갔다. 몇 년 만에 쉬지 않고 대박 소리내어 웃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양희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김제동 토크 콘서트-오롯이, 김제동’을 관람했다. 지난 봄과 가을 진행된 토크 콘서트 ‘THE 김제동’을 전회 매진시키며 3년 만의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한 김제동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말 공연을 결정했다.

양희은의 옆에는 박미선이 포착됐다. 올해 초 유방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 건강 회복에 집중한 박미선은 최근 호전된 상황을 전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건 아니지만 지인들을 만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완치 없는 암투병 중인 박미션은 지난 20일 공동구매에 도전했다. 하지만 박미선의 공동구매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욕심은 화를 부른다”, “아쉬울 것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냐”, “항암 중에도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다”, “치료에 집중하시면 좋겠다”, “그간 잘 보고 응원했는데 공구라뇨” 등의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미선은 “노느니 하는 거예요. 계속 응원해주세요”, “지금 아주 행복해요”, “항암 끝났어요. 지금은 휴식기입니다. 그리고 맨날 노는 것도 싫증나니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미선은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