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의 송민규와 곽민선 아나운서가 부부가 된다. 

송민규와 곽민선은 오늘(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인터뷰를 통해 시작됐으며 다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앞서 송민규는 지난 5월 K리그1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송민규는 골을 넣은 이후 카메라를 보며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는 듯한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송민규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세리머니”라며 올해 말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는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민규의 예비신부는 곽민선 아나운서다. 곽민선 아나운서가 1992년생으로, 송민규(1999년생)보다 7살 연상이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졸업 후 2016년 MTN 머니투데이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부터 SPOTV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한 행사를 진행하던 중 축포를 눈가에 맞아 눈은 물론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민규는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뒤 2021년부터 전북 현대에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14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