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9일 밤 10시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를 방송한다. ‘미스&미스터’가 성적에 따라 흑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계급 대결을 펼친다.

이날 참가자들은 매주 대결 순위를 종합한 결과에 따라 팀이 배정된다. 백팀은 고급 의자와 음료, 디저트가 제공되는 편안한 환경에서 녹화를 진행하는 반면, 흑팀은 플라스틱 의자와 마른 멸치 간식 등 초라한 대우를 받는다. 극명하게 갈린 녹화 분위기에 백팀은 “조명이 꺼진 줄 알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승률로 재편된 ‘계급 구도’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결의 주제는 ‘내 인생을 바꾼 노래’. 무대 중 시청자의 심박수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양 팀의 1위를 가린 뒤 최종 진(眞)을 선발한다. 마음을 울리는 사연과 무대를 선보일 주인공이 누구일지 주목된다.

한편 ‘미스트롯3’ 진선미인 정서주·배아현·오유진이 모두 흑팀에 배정돼 눈길을 끈다. 앞선 흑백 가수전에서도 같은 팀이었던 이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으니 기분이 다운된다”고 말했다. 과연 이들이 무대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