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코요태 신지와 예비 신랑 문원이 서로를 향한 감사와 애정을 전하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17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떤신지?’에는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 세 가지를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문원은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늘 감싸줘서 감사하다”며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생겼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이다. 인생 선배이자 친구, 그리고 앞으로 삶을 함께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없이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지 역시 “무엇보다 항상 내 편이 되어준 점이 가장 고맙다”며 “무조건적인 내 편이 생겼다는 게 큰 행복”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에게 바라는 점이나 고치고 싶은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신지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만큼 지금은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아직 오래된 관계는 아니지만, 계속 알아가고 이해해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문원을 하나의 인격체로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 문원은 “한 해 동안 다사다난했지만 즐거운 순간도 많았다. 그 시간을 함께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신지는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더 단단해졌고, 서로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인 변화”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문원은 전처 사이에 자녀를 둔 ‘돌싱’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지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중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더 신중히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해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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