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가수 조째즈가 40대에 이룬 인생 반전과 미모의 아내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올해 1월 데뷔한 조째즈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40대 불혹에 데뷔한 그는 단숨에 ‘행사왕’으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조째즈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행사를 약 200개 정도 했다”며 “한 달에 평균 20개는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사의 신뢰를 얻어 새 차까지 지원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주거 환경의 변화도 공개됐다. 조째즈는 그동안 한남동 엘리베이터 없는 4층 빌라에 거주해왔지만, 최근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가는 아니다. 한남동은 너무 비싸다”며 현실적인 웃음을 더했다. 그는 “첫 계약 날 아내가 기뻐서 울더라. 그 모습 보고 더 열심히 행사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패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조째즈의 아내에게로 쏠렸다. 패널들은 “아내가 너무 미인”이라며 감탄했고,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약 1분 정도 등장했음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미모의 아내를 사로잡은 비결’을 묻자 조째즈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 그는 “제가 아니라 아내 쪽에서 먼저 플러팅했다”며 “바에 앉아 있었는데 초면에 제 배를 터치하더라”고 회상했다. 노래를 부르지도 않은 상황이었다고 덧붙이자, 출연진들은 “외모 보고 반한 거냐”, “배에 반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조째즈는 “복두꺼비 만지듯이”라는 표현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그 플러팅이 인연이 돼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에 모두 “아내가 동글동글한 취향을 좋아하나 보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조째즈의 사모임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는 배우 주지훈, 래퍼 쌈디와 가장 친하고, 박성웅과는 일주일에 3~4번 만날 정도로 자주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째즈는 “이 형들도 아내 앞에서는 기를 못 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에 대해 “가장 나이가 어려도 카리스마가 있다”며 '오빠들을 휘어잡는 테토녀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형들이 ‘너랑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줄 알아라. 잘못 없어도 먼저 미안하다고 해라’고 말한다”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결혼 4년 차인 조째즈는 아내와의 일상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매일 뽀뽀에 시달린다”며 “나는 피하려고 하고, 아내는 뽀뽀 안 해주면 문을 안 열어준다”고 고백했다. 특히 “아내가 치아 교정 후 더 적극적으로 달려든다”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40대에 데뷔해 쉼 없이 달리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조째즈. 그의 현실 로맨스와 유쾌한 결혼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