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40kg 감량에 성공하며 두 자릿수 체중에 입성한 근황을 공개했다. 여기에 풍자의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까지 더해지며 다이어트 훈훈한 장면이 완성됐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올해까지 총 40kg 감량을 목표로 한 홍윤화의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홍윤화는 이미 40kg을 감량한 상태로, 현재는 20kg 추가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그는 “이제 마지막 도전”이라며 ‘먹어서 빼는’ 감량 식단을 공개했다. 홍윤화는 “밥, 술, 빵, 떡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철저한 식단 관리 중임을 전했다.
이날 홍윤화의 집에는 풍자, 신기루, 김민경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풍자를 본 홍윤화는 “살을 너무 많이 뺐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풍자는 최근 약 25kg을 감량하며 외모가 몰라보게 달라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홍윤화의 원피스가 한층 여유롭게 잠기는 모습이 포착돼 감량 효과를 실감케 했다.
홍윤화의 식단을 본 풍자는 “배추가 맛있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신기루는 “풍자 날씬해졌다고 이제 배추부터 보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윤화네 집에 있으면 10kg은 더 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여기서 합숙할까”라는 농담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달궜다.
앞서 풍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의 다이어트 근황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전에 22kg을 뺐는데 더 빠져서 총 25kg을 감량했다”며 “제일 살쪘을 때는 140 사이즈, 8XL를 입었다. 지금은 XL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풍자는 다이어트 초반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삭센다의 도움으로 약 14kg을 감량했다고 고백했지만, “부작용이 있었고 조장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효과가 너무 좋아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식욕이 없어서 PT 위주로 운동했다”며 현재는 약물 없이 건강 관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계기로 신기루도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는 “풍자처럼 예뻐지고 싶다”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고, 풍자는 견제 대상에서 롤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홍윤화는 “몸무게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며 “100kg 미만으로 훅 내려왔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남은 20kg 감량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홍윤화와,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달라진 풍자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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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